dbt란? 개념부터 데이터 엔지니어 없이도 도입하는 방법까지 총정리
dbt(data build tool)란 무엇인지, 구축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정리했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 없이도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Lena • Content Marketer
- 비즈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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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t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꼭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략팀이나 마케팅팀처럼 데이터를 다루는 직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ELT', '데이터 웨어하우스', 'SQL 모델링' 같은 낯선 용어들이 쏟아져 나와 오히려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해지죠.
'우리 팀에 필요한 거다!'
유레카도 잠시, 현실적인 고민이 찾아옵니다. ‘dbt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데이터 엔지니어도 없고 SQL도 잘 모르는 우리 팀이 과연 쓸 수 있을까?’ 이 아티클에서는 dbt가 정확히 무엇인지, 실제로 구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기술 역량이 부족해도 데이터 분석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dbt를 처음 접하셨거나 더 쉬운 대안이 궁금하신 분은 이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1. dbt란 무엇인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기
dbt(data build tool)는 어떤 도구인가?
dbt(data build tool)란, 데이터 웨어하우스 안에 이미 저장된 데이터를 주로 SQL, Jinja, YAML을 사용해 변환·가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도구를 말합니다. 일부 데이터 플랫폼에서는 Python 모델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하면, 흩어진 원시 데이터(Raw Data)를 분석에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주는 '데이터 정제 도구'입니다. 엑셀로 치면, 수십 개의 시트에 흩어진 데이터를 VLOOKUP이 꼬이지 않도록 자동화하고, 누구나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깔끔한 마스터 테이블로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dbt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거나 저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어딘가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가져다가, 분석하기 좋은 구조로 바꿔주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ELT 파이프라인에서 dbt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dbt는 ELT 파이프라인의 'T(Transform, 변환)' 단계를 담당합니다.
ELT(Extract-Load-Transform)란, 데이터를 추출(E)하고 → 저장소에 적재(L)한 뒤 → 필요한 형태로 변환(T)하는 데이터 처리 흐름을 말합니다. 이 중 dbt는 마지막 단계인 변환(T)에 특화돼 있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쌓을지가 아니라, 쌓인 데이터를 어떻게 쓸 수 있게 만들지에 집중하는 도구인 셈입니다. 참고로 2026년에는 ELT의 E·L 단계를 담당하는 대표 도구인 Fivetran과 dbt Labs가 합병을 완료하며, ELT 생태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단계 | 역할 | 도구·플랫폼 예시 |
|---|---|---|
E (Extract, 추출) | 원천 데이터 수집 | Fivetran, Airbyte 등 |
L (Load, 적재) |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소에 적재 | 적재 도구: Fivetran, Airbyte 등 적재 대상: BigQuery, Snowflake, Redshift 등 |
T (Transform, 변환) | 분석용 데이터로 가공 | dbt |
dbt Core vs dbt Platform: 무엇이 다른가?
dbt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핵심 엔진인 dbt Core와 이를 기반으로 한 관리형 서비스인 dbt Platform입니다.
구분 | dbt Core | dbt Platform (구 dbt Cloud) |
|---|---|---|
형태 | 오픈소스 (무료) | 관리형 SaaS (무료 Developer 플랜 제공, 팀 단위 운영·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 중심) |
실행 환경 | 로컬 또는 자체 서버 | 웹 브라우저 |
설정 난이도 | 높음 (직접 환경 구성 필요) | 낮음 (UI 제공) |
적합한 대상 | 데이터 엔지니어 보유 팀 | 어느 정도 기술 역량 있는 팀 |
스케줄링·모니터링 | 별도 도구 필요 | 기본 제공 |
dbt Core는 자유도가 높은 대신 직접 환경을 구성해야 하고, dbt Platform은 UI가 제공돼 다소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다만 두 방식 모두 SQL 이해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초 지식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 참고: dbt Labs는 2025년부터 dbt Cloud를 'dbt platform'으로 리브랜딩했습니다.
2. dbt를 구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dbt 구축에 필요한 기술 스택
dbt를 실제로 구축하려면 도구 하나만 설치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 기술 요소가 맞물려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SQL: dbt 모델은 기본적으로 SQL로 작성됩니다. 간단한 모델은 SELECT, JOIN, CTE 수준에서도 시작할 수 있지만, 운영이 고도화될수록 복잡한 조인·집계·윈도우 함수와 Git 기반 협업 역량이 중요해집니다.
Python (선택): 일부 데이터 플랫폼에서는 Python 모델도 지원합니다. 다만 Python 모델 지원 여부와 제약은 사용하는 dbt 엔진과 데이터 플랫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Git·버전 관리: dbt 프로젝트는 코드 기반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Git을 활용한 버전 관리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커맨드라인(CLI) 사용 경험: dbt Core는 터미널 명령어로 실행됩니다. 기본적인 CLI 사용에 익숙해야 합니다.
YAML 파일 작성: 모델 설정, 테스트 정의, 문서화 등은 YAML 파일로 관리합니다.
데이터 플랫 연동이 필수인 이유
dbt는 단독으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적재된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해야 작동합니다.
데이터 플랫폼(Data Platform)이란,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BigQuery·Snowflake·Redshift 같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뿐만 아니라, Databricks 같은 레이크하우스, 데이터베이스, 쿼리 엔진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즉, dbt 도입 전에 우리 팀의 데이터가 어디에 쌓여 있는지 파악하고, 해당 플랫폼과의 연동 환경을 먼저 갖춰야 합니다.
실제 운영까지 필요한 인력과 역할
기술 스택이 준비됐다고 해도, 이를 실제로 운영할 인력이 없으면 dbt는 금방 멈춰버립니다.
dbt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역할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 초기 환경 구성, 데이터 웨어하우스 연동, 파이프라인 설계 및 유지보수 담당
애널리틱스 엔지니어: dbt 모델 설계 및 SQL 작성, 데이터 품질 관리 담당
데이터 분석가: 변환된 데이터를 실제 분석에 활용하는 역할
소규모 팀이라면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각 역할에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담당자가 없거나 역량이 부족한 경우 구축 자체가 중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3. 기업들이 dbt 구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데이터 엔지니어 없이 dbt를 도입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
데이터 엔지니어가 없더라도 dbt를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운영 환경까지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플랫폼 연결, 프로파일 설정, 모델 구조 설계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상당한 기술적 이해를 요구합니다. Git 협업, 테스트·문서화 체계까지 갖추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기반이 없는 팀은 초기 구축과 유지보수에서 예상보다 큰 부담을 느끼거나, 중간에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SQL 역량과 코드 관리의 허들
dbt를 쓴다는 것은 곧 SQL로 데이터 변환 로직을 코드로 관리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SELECT 문이 아니라, 복잡한 조인·집계·윈도우 함수 등을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Git을 활용한 버전 관리, YAML 파일 작성, 테스트 코드 작성까지 요구됩니다. 마케터나 비즈니스 담당자 입장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개발자가 돼버린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SQL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라면 dbt를 도입하기 전에 SQL 교육부터 선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지보수·운영 비용이 예상보다 큰 이유
dbt 구축은 '한 번 만들면 끝'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원천(소스)이 바뀌거나 비즈니스 로직이 변경되면 dbt 모델도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파이프라인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추적하고 수정하는 작업도 전문 역량이 필요합니다. 초기 구축 비용 외에도 운영 인력 비용,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용료, 모니터링 도구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데이터 엔지니어 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이 유지보수 부담이 dbt 도입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dbt 없이도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는 방법
채널웍스 AI CoS란 무엇인가?
채널웍스 AI CoS(AI Chief of Staff)란, 흩어진 비즈니스 데이터를 한곳에 연결하고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분석·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말합니다.
dbt처럼 SQL을 직접 작성하거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쇼피파이, 스마트스토어, CRM 데이터, CSV·엑셀 파일 등 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하거나 업로드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연동 방식과 지원 범위는 데이터 소스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AI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해 준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전담 데이터 엔지니어나 SQL 역량 없이도 데이터 분석 환경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데이터 업로드부터 자연어 분석까지: AI CoS 활용 흐름
AI CoS의 사용 흐름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데이터 연결·업로드: 쇼피파이·네이버·CRM 등 외부 플랫폼을 연동하거나, CSV·엑셀 파일을 직접 업로드합니다. 별도의 ETL 설정이나 코딩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연어로 질문: "지난달 매출이 가장 높은 상품은 무엇인가요?", "채널별 전환율을 비교해 주세요"처럼 평소 말하듯 질문합니다. SQL 쿼리를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사이트 확인 및 활용: AI가 분석 결과와 인사이트를 텍스트·차트 형태로 제공합니다. 결과를 바탕으로 바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계 | AI CoS에서 하는 일 | 필요 역량 |
|---|---|---|
데이터 연결·업로드 | 플랫폼 연동 또는 파일 업로드 | 없음 |
자연어 질문 | 일상 언어로 분석 요청 | 없음 |
인사이트 확인 | AI 분석 결과 열람·활용 | 없음 |
dbt 구축 vs AI CoS 도입: 어떤 선택이 맞을까?
두 가지 방식은 목적과 팀 상황에 따라 적합한 대상이 다릅니다.
구분 | dbt 구축 | AI CoS 도입 |
|---|---|---|
필요 역량 | SQL·Python·Git·데이터 엔지니어링 | SQL·코딩 없이 사용 가능 |
초기 구축 기간 | 수주~수개월 | 파일 업로드 기반은 빠르게 시작 가능 |
운영 인력 | 데이터 엔지니어·애널리틱스 엔지니어 필요 | 전담 데이터 엔지니어 없이도 시작 가능 |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 높음 | 제품이 지원하는 범위 내에서 AI 자동 처리 및 자연어 분석 제공 |
적합한 팀 | 기술 역량 보유·대규모 데이터 처리 필요 팀 | 비기술 직군·빠른 분석 환경 필요 팀 |
dbt는 대규모 데이터를 정교하게 다루고 싶은 팀에게 강력한 도구입니다. 반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없거나 빠르게 데이터 분석 환경을 갖추고 싶은 팀이라면, AI CoS가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다 분석 자체를 미루는 것보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도구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5. 실제 AI CoS 도입 사례: 불스원몰
자동차용품 전문 커머스 기업 불스원몰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높았습니다.
매출·주문·광고·VOC 등 데이터가 6곳 이상에 흩어져 있었고, 보고서 한 건을 만들기 위해 100만 건이 넘는 데이터를 엑셀로 일일이 수작업 매칭해야 했습니다. 사내 데이터팀은 없었고, 보안 문제로 외부 AI 툴 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채널웍스 AI CoS였습니다. AI CoS 도입 후 불스원몰이 거둔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 취합·분석 기반 보고서 작성 시간: 최소 6일 → 약 5분으로 단축
일평균 매출: 차량용 햇빛 가리개 캠페인 기준 15배 상승
CRM 푸시 클릭률: 동일 캠페인 기준 약 4배 상승
조직 변화: 팀 전체가 데이터로 일하는 조직문화 구현
전담 데이터팀 없이도, SQL 없이도 가능했습니다. 데이터를 연결하고 자연어로 질문하는 것만으로 이 모든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6. 마무리: 데이터 분석, 복잡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dbt는 현대 데이터 엔지니어링 환경에서 주목받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ELT 파이프라인의 변환 단계를 SQL과 코드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 품질과 재사용성을 높이는 데 탁월합니다.
다만 이 아티클에서 살펴봤듯, dbt는 도입과 운영 모두 상당한 기술적 역량을 요구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애널리틱스 엔지니어가 갖춰진 팀이라면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지금 당장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데 기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복잡한 환경 구축보다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더 현실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채널웍스 AI CoS는 SQL이나 데이터 엔지니어링 지식 없이도, 보유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자연어로 질문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완벽한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기 전에도, 지금 가진 데이터로 의사결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은 거창한 시스템을 갖춰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채널웍스 AI CoS로 지금 바로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