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랜딩페이지가 이탈률이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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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인사이트

내 랜딩페이지는 뭐가 문제일까?

랜딩페이지가 무엇인가요?

✔️ 검색 엔진, 광고 등을 경유하여 접속하는 이용자가 최초로 보게 되는 웹페이지이다. ✔️ 기획자가 의도한 행위를 하도록 만든 페이지를 의미한다.

랜딩페이지 예시

출처 : wrike 광고 이미지

랜딩페이지는 기획자(or 마케터)가 의도한 행위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기획되지 않은 랜딩페이지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 방문자수 대비 구매 전환율이 낮아요 ! ✔️ 광고로 들어온 고객이 바로 이탈해요 !

이런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1) 분석하라

랜딩페이지, 어떻게 분석하나요?

GA / GTM으로 분석이 가능하죠. GTM 설정까지는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GA의 메뉴 한가지만 공부하셔서 랜딩페이지의 간단한 분석은 가능해요!

GA에서 3가지만 파악하라

  • 이탈률 : 이탈률(Bounce Rate) = 이탈 수 / 페이지 세션 X 100% 여기서 말하는 이탈은 페이지에서 고객이 아무런 상호작용을 거치지 않고 떠난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클릭, 스크롤 다운, 스와이프 등이 있습니다.

  • 종료율 : 종료율(Exit Rate) = 페이지 종료 수 / 페이지 뷰 수 X 100% 종료란, 해당 페이지가 탐색 페이지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페이지 뷰 수를 의미합니다.

  • 체류시간 : 종료율(Exit Rate) = 페이지 종료 수 / 페이지 뷰 수 X 100% 종료란, 해당 페이지가 탐색 페이지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페이지 뷰 수를 의미합니다.

왼쪽 메뉴에서, 행동 -> 사이트 콘텐츠 -> 모든 페이지로 들어가서 랜딩페이지의 URL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해요.

그렇다면, 이탈률의 목표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위 그림은 해외에서 조사한 업종별 평균 이탈률이에요. 참고만 해주시고, 우리가 이탈률의 목표를 잡을때는 현재 랜딩페이지의 이탈률을 파악하고 그 이탈률에서 5-10%만 낮춰서 목표를 세팅하세요!

이탈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페이지가 하나로만 구성되었을 때

앞에서 보였드렸던 예시처럼, 페이지가 하나로 구성되어있다면 더는 고객이 무언가를 클릭하여 이동할 곳이 없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아집니다. 보통 이벤트 응모 페이지가 해당합니다.

(2) 페이지 로드 속도가 느릴 때

우리의 고객은 참을성이 없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페이지 속도가 느리다면 고객이 쉽게 짜증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모두 다 로드되기 전 떠나버립니다.

(3) 사이트를 방문한 목적과 콘텐츠 내용이 상이할 때

‘남자 청바지’를 검색하고 들어왔는데 여성용 스커트를 파는 쇼핑몰이었다면 고객은 바로 이탈할 것입니다. 사용자의 방문 의도 및 니즈와 다른 페이지는 이탈률이 높습니다.

(4) 페이지 가독성이 좋지 못하고 디자인이 나쁠 때

가독성이 나쁘고 디자인이 좋지 못하다면 사용자는 사이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이탈해버립니다.

특히, 고객의 첫인상이라 말할 수 있는 Above the Fold 영역(고객 디바이스 평균 브라우저 높이 상단 영역)은 고객이 스크롤이나 탐색을 할지 말지에 대한 여부를 가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5) 모바일로 접속했는데 PC 페이지로 랜딩 될 때

(4)번과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했는데 PC 페이지로 랜딩 되면 글자가 작고 버튼을 클릭하는 등 사이트를 탐색하기 어려워 바로 이탈할 것입니다.

디바이스에 따라 자동으로 사이트가 리다이렉트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아래 모 커뮤니티 예시처럼 가독성을 높인 커다란 버튼으로 ‘모바일’ 또는 ‘PC’용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남자 청바지’를 검색하고 들어왔는데 여성용 스커트 랜딩페이지로 떨어진다면 고객은 바로 이탈하겠죠? 사용자의 방문 의도 및 니즈와 다른 페이지는 이탈률이 높습니다.

출처 :https://www.beusable.net/blog/?p=3912

이탈률, 꼭 낮아야 좋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입니다.

이탈률은 페이지 내에 특별한 액션 유도가 없는 경우에는 높을수 밖에 없어요. 예를들어 예시 이미지처럼 프로모션 안내 페이지의 경우 안내 사항만 전달하는 페이지다보니, 별다른 액션이 불필요해요.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만하는 페이지는 당연히 이탈률이 높게 나옵니다. 이런 페이지는 이탈률로 페이지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되겠죠!

그렇듯, 이탈률은 어떠한 경우에도 페이지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는 없어요. 다만, 우리가 이 페이지를 통해 고객을 어딘가로 유인하고 싶고 그게 목적이었다면 이탈률은 정말 정말 중요해집니다!

출처: http://www.ssg.com/

2) 자, 그럼 랜딩페이지 어떻게 수정해야 되나요?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정말 중요해요!

  1. 페이스북 광고 중 1개를 정하세요.

  2. 그 광고 랜딩페이지의 이탈률을 GA로 확인하세요. 확인한 이탈률에서 5-10%만 이탈률을 낮추겠다고 목표를 잡은 후,

  3. 랜딩페이지의 히어로섹션만 광고와 배너와 관련있게 수정하신 후, 이탈률의 변동이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 랜딩페이지는 한 번에 여러곳을 수정하시면 안돼요. 작은 부분 하나씩 수정하면서 결과를 보고 어떤 부분이 이탈률을 높이는 원인이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해요.

히어로섹션이 무엇인지는 뒤에서 설명드릴게요!

3) 랜딩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싶어요!

랜딩페이지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선행 되어야 할 것은, 고객 여정을 만들어 보는 것이에요.

1) 고객 여정 만들기

고객을 어디로 보내고 싶은가?의 맥락으로 여정을 설계하셔야 해요. 사실 웹페이지에서의 고객 여정은 상당히 많은 퍼널로 나뉩니다. 하지만 저희는 외부 매체로 인해 유입 된 고객이 최초로 보는 페이지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기 때문에 고객 여정은 총 3단계로 비교적 짧습니다.

2) 랜딩페이지의 기본 구성 이해하기

여정이 설계되었다면, 랜딩페이지의 아주 기본적인 구성을 이해하셔야해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히어로 섹션이 여기서 나오는데요, 광고를 클릭해서 제일 처음 고객이 보게되는 이미지를 히어로 섹션이라고 해요. 인트로섹션, 메인 이미지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히어로 섹션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에게 '응, 너가 원하던 정보가 여기 있는게 맞아.' 라고 인식 시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고객이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여기 있다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야 스크롤다운을 하게되겠죠.

히어로섹션 > 디테일섹션 > 액션유도섹션 해당 기본 구성만 이해하셔도 반은 끝난거예요~!

3) 와이어프레이밍 만들기

랜딩페이지의 기본 구성까지 이해하고 바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도 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랜딩페이지를 기획하려면 와이어프레이밍이 필요해요.

와이어프레이밍은 레이아웃, 화면설계, 화면기획 등으로 불리기도 해요.

랜딩페이지의 기본 구성이 큰 틀이라면, 와이어프레이밍은 작고 세세한 틀이라고 이해하심 편할 거 같아요. 와이어 프레이밍을 짤 때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단계별로 어떤 내용이 뒷받침 되어야 더 읽고 싶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하시는게 중요해요.

이렇게 고객 입장에서 화면을 기획하면 운영단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도 쉽게 잡을 수 있게 되니, 꼭 시도해보세요!

4) 고객 여정을 기반한 랜딩페이지 완성!

여기서, 가능하다면 액션유도 버튼에 GTM을 받아서 클릭까지 완벽하게 파악한다면 훨씬 좋겠죠! GTM 활용이 불가능하다면, 액션유도 버튼을 클릭하면 떨어지는 랜딩페이지의 URL로 GA를 통해 대략적인 조회수를 확인하면 돼요!

간혹, GTM 대신에 내부 링크에 UTM을 삽입해서 트래킹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UTM은 외부 소스/매체에 사용하는 태그라서 내부에서 사용 시, 최초 유입 소스가 날아가니 이 점, 유념해주세요!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자,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어요. 랜딩페이지 초보 기획자분들은 꼭 이 3가지를 기억해주세요.

첫번째,

버튼은 2개 이하로만 세팅해주세요. 가장 좋은것은 딱 한가지의 뚜렷한 목표를 잡고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백배 천배 좋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이 랜딩페이지로 하여금 A제품의 상세페이지로도 보내고 싶고 B제품의 상세페이지로도 보내고 싶고, 회원가입 페이지로도 유도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면 뿔뿔히 흩어진 고객에 맞는 개인화된 퍼널 전략을 또 세워야 하는데 이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습니다.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것도 어렵구요. 물론 이런 상황에 맞게 개인화된 퍼널 전략을 해야 될 때도 있지만, 지금 저희가 하는 광고를 통한 랜딩페이지에서 만큼은 고객을 어디로 보낼지 한 가지의 목표로 기획을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꽃 당일배송] 이라는 광고를 본 고객은 [당일배송 받고싶다!]의 니즈를 갖고 이 랜딩페이지에 떨어졌을 것이고, 랜딩페이지에서는 [당일배송 신청이 가능한 제품 리스트]로 이 고객를 보내는 것이 시나리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버튼 2개까지는 괜찮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버튼으로 랜딩되는 페이지는 같지만 버튼의 텍스트로 a/b 테스트를 하는 것은 유의미 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고객들에게, [당일배송 상품 보러가기]의 버튼 워딩이 더 클릭을 유도할지, [당일배송 자세히 알아보기]의 버튼 워딩이 더 클릭을 유도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탈률을 낮추기 위해 일부분의 수정 완료 후, 최소 3일 지난 후 이탈률을 체크해주세요. 1일만 보고 판단하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세번째,

지속적인 경쟁사 랜딩페이지 모니터링 or 모방은 좋은 방법입니다. 동종업계의 광고 랜딩페이지를 자주 체크해보세요. 그 사이트가 자주 사용하는 랜딩페이지의 구성이 있을거예요. 자주 사용한다는건 그 랜딩페이지의 구성이 고객을 다른 퍼널로 유인하는 것에 유용하다는 의미이니, 우리 사이트에 맞게 모방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똑같이 베끼는 것은 안좋겠죠? 😅

종료율도 낮출 수 있나요?

종료율은 앞에 페이지들이 있는 상태에서 탐색을 종료하면 종료율로 찍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보니, 고객 여정 중 최종 목적지에서 많이 체크합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고객 여정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고객 여정의 최종은 '구매'일거예요. 우리가 설계한 고객 여정이 성공적으로 적용이 돼서 전환까지 갔어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고객은 페이지를 종료하겠죠! 그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끝나는 걸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고객이 구매를 완료했어도 고객 유도를 멈추지 말아야 해요. 구매 완료 페이지에서 합배송이 가능한 연관상품을 해당 페이지에서 제시하거나, 할인쿠폰을 제시하는 등의 재구매를 위한 액션을 할 수 있어요.

자, 이 글에서는 광고를 통해 유입 된 고객이 최초로 보게 되는 페이지에서 고객이 이탈하지 않고 우리가 의도한 다음 퍼널로 유도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광고 랜딩페이지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 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고객이 구매까지 하게끔 만들고 또 재구매를 하게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사이트에 무료로 채널톡을 붙이세요.

써보면서 이해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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