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제품과 세일즈의 연결다리 'Solution Architect'

안녕하세요. 채널톡 리크루터 에반입니다.

입사한지 벌써 3년이 된 기리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팀 변경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많았던, 기리의 채널톡 3년 스토리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기리 : 안녕하세요. 채널팀의 솔루션 아키텍트 기리입니다. 그로스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백엔드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한 마디로 짧게 설명드리면, 외부로는 테크 세일즈, 내부로는 사내 업무 개선을 위한 어드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채널톡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기리 : 사실 지원 전에는 채널톡이라는 서비스의 존재를 몰랐어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채널톡에 지원했다고 하길래 저도 관심이 가서 채널톡에 대해 알아봤어요. B2B SaaS 쪽에서는 좋은 성장세를 보이는 팀이었고 일단 한번 지원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운이 좋게도 합격을 했고, 면접경험이 너무 좋아서 지원당시보다 입사의지가 커져서 최종입사까지 하게 됐습니다.

Q. 면접경험이 좋았다니,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그렇게 느낀 과정이 더 궁금해지네요.

기리 : 채용담당자가 개발지식이 많으셔서 편하게 아이스브레이킹할 수 있었어요. 면접은 회사의 첫 인상인데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리크루터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받고 기술인터뷰에 들어갔을 때에는 개발력, 순발력, 커뮤니케이션 능력등 다양한 능력치를 보기위한 테스트들이 2시간 정도 진행됐어요.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떤 사람을 뽑으려는지 명확하게 느껴졌고, 여기에 입사하면 뛰어난 개발자들이 정말 많겠구나를 느꼈던 과정이었습니다.

Q. 기리와 함께 지낸게 벌써 3년이라니 신기하네요. 어떻게 3년간 재직할 수 있으셨나요?

기리 :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사람들이 좋아서에요. 회사생활 중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보기 싫은 사람을 봐야만하는 상황일 것 같아요. 그런데 채널톡에 3년간 다니면서 한번도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담당하는 업무가 재밌습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줘서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업무를 하고 있어요.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ㅎㅎ 결론적으로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저의 성향상 너무 잘 맞아서 여기 이렇게 재직중인 것 같아요.

Q. 현재는 Solution Architect 로써 역할을 하고 계신데,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리 : 채널톡의 Solution Architect는 지금 세일즈팀과 관련된 업무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세일즈 프로세스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개선하는 업무와 세일즈 미팅에서 기술관련 질문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업무들이 많아요.

B2B세일즈는 엔지니어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데요. 다양한 팀들사이의 퍼널로 진행이됩니다. 해당 프로세스들을 개발자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자동화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개선합니다. 이 업무가 재미있는게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를 만드는 업무라는 점인 것 같아요. 세일즈팀의 업무 효율을 극도로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업무를 한 마디로 정의해보면 '세일즈를 개발자의 관점에서 개선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업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Solution Architect 로서 기억에 남는 업무 몇 가지만 소개 부탁드릴게요.

기리 : 첫 번째로 비즈인사이트 팀과 세일즈미팅했던 건이 기억에 남아요. 저희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비즈인 사이트에서도 되어야만 하는 것과, 되면 좋은 것들이 명확히 정의되어서 매우 젠틀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었어요. 가장 깔끔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어서 기억에 남아요.

두 번째로는 세일즈팀의 초기 온보딩을 도와주는 기능을 개발했는데, 많은 분들이 편하게 써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채널톡의 다양한 기능을 초기도입시에 어려워하시다보니, 채널톡의 매니저들이 직접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보안 서약서, 최소한의 권한, 초대까지 하나의 기능으로 묶어서 제공했어요. 내부기능이다 보니 사용 피드백이 빠르고 직접적으로 전달되어서 좋았어요.

Q. 채널톡 Solution Architect 포지션에는 어떤 경험과 성향을 가진 분이 잘 맞는 것 같나요?

기리 : 이 역할에는 개발과 세일즈 역량을 모두 갖춘 분이 적합합니다. 하지만 결국 엔지니어링 기반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개발자의 마인드셋이 더 강한 분을 찾고 있습니다. 비율로 표현하자면, 개발 7: 세일즈 3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 해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개발만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접근할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최선의 해결책이 반드시 개발을 포함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또한, 외부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친절하면서도 단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 역할은 외부에서는 기술 대표로, 내부에서는 전략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CEO를 꿈꾸신다면, Solution Architect는 훌륭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 더 과장한다면 CEO 트레이닝 코스로도 최고의 직무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Q. 기리 바쁘신데 이렇게 인터뷰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한마디 하시고 인터뷰 마무리 할게요 !

기리 : 대부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개발과 관련 된 직업을 가지신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채용하고 있는 Solution Architect 뿐만 아니라 Software Engineer 포지션도 채용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개발문화와 동료들 모두 성향이 너무 좋아요. 그만큼 인재밀도가 높은 팀이기에 채널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절대 후회안하실 거에요.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