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 피플팀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어요
2월 24일
안녕하세요. 채널팀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에반입니다 :) 채널톡을 이용하는 고객사와 사이트 방문객이 채팅하는 화면을 책임지고 있는 웹팀 멤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데스크 개발을 하고 있는 티거와, 프론트(웹SDK) 개발을 하고 있는 제프를 만났어요.
티거 : 채널톡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있는 티거라고 합니다. 데스크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데스크는 채널톡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는 매니저분들이 보는 화면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
제프 : 채널톡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제프입니다. 채널톡 고객의 고객, 즉 사이트 방문객이 사용하는 채팅 어플리케이션(a.k.a 프론트)을 개발하고 있어요.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프론트를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제프 : 채널톡의 웹팀은 다른 회사의 프론트엔드팀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모여 있는 팀인데 웹팀이라고 하면 처음에 이해를 잘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미리 설명드려요!
웹팀은 크게 데스크, 프론트 그리고 인하우스 세 개의 파트로 분리되어 있어요. 먼저 데스크는 B2B 고객이 사용하는 상담사용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프론트는 사이트 방문객이 사용하는 웹 SDK를 담당해요. 마지막으로 인하우스는 채널톡 내 어드민, 도큐먼트 시스템을 맡고 있어요.
저희 채널톡은 현재 약 12만개의 브랜드에서 사용중이며, 국내외를 포함해서 SMB(중소, 중견)기업, 온라인몰 사업자,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요. 또한 매일 7000만개 이상의 고객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웹팀은 이처럼 많은 양의 트래픽, 다양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도전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
티거 : 저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인 우아한테크코스를 수료하고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부트캠프 수료 후 진행하는 채용행사에서 채널톡 부스를 보고 회사를 알게 되었죠. 채용부스에는 사람이 너무 몰려 있어서 방문은 못했는데, 밝은 분위기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지원을 하고 채용과정을 진행하면서 채널톡의 밝고 자유로운 환경과 개발문화를 경험하고 싶단 생각이 엄청 커졌어요. 특히 ‘같이 일하면 재밌겠다’, ‘잘하는 분들이 많구나’, ‘많이 배우고 빠르게 성장하겠구나’ 란 느낌을 강하게 받는 채용경험이었어요.
또 같이 지원했던 친구가 과제 테스트에서 탈락했음에도 아주 자세한 피드백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러한 디테일에 더욱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프 : 저는 채널팀에 합류하기 전에 카카오에 있었어요. 전 직장도 좋은 개발 문화와 좋은 동료들이 있었지만, 입사 후 3년차가 되면서 다른 업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의 빠른 성장과 회사 성장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여러 스타트업을 고민하다가 채널톡을 지원했습니다 :)
그리고 채용과정 중 채널톡에 있던 지인에게 연락을 받아 같이 티타임을 하게 되었어요, 그 자리에서 채널톡의 가파른 성장, 개발 문화, 도전적인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했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채널팀에 합류하면 재밌게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티거 :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오히려 놀라운 점은 외부에 알리고 있는 채널톡의 개발문화가 실제로도 내부에 잘 자리잡고 있다는 거였어요. 사실 외부에는 좀 더 부풀려서 장점을 어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전혀 아니더라구요. 코드리뷰 문화가 딱 그래요.
3명한테 리뷰를 받아야만 머지할 수 있는데, 이게 계속 유지되는게 신기해요. 해외 리모트 근무도 그렇구요. 앞으로도 자유로움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가 쭉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프 : 입사 전 블로그, 채용 공고를 보고 우선 대표님부터 개발자 출신이라 개발친화적인 회사라는 이미지를 받았어요. 입사 후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처음에 느낀 이미지와 같더라구요 :) 개발자가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결정가능한 곳이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긴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일을 하다보니 직접 제품에 기여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재밌어요. 이전 회사보다 업무 강도가 높을거라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업무 페이스도 주도적으로 조절하면서 컨디션에 맞춰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 삶의 질도 만족스럽고 좋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어요 :)
스스로 동기부여하는데에 익숙하고 그게 잘 맞는 분이라면 채널톡 업무 스타일도 분명 잘 맞을 것 같아요.
제프 : 제가 작업한 코드가 이전보다 정돈되고, 어제보다 조금씩 개선되는 오늘의 제품을 볼 때 많이 뿌듯해요. 최근에는 Immer 마이그레이션, Socket connection 개선, 컴포넌트 리렌더링 개선, JS bundle size 경량화, 접근성 개선, 모바일 경험 최적화 등 내부 개선 작업을 주로 진행 했습니다.
이러한 내부 개선 작업들은 외부에서 볼 때 개선사항들이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좋은 제품을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고, 팀 차원에서 이러한 내부작업들에 대해서도 많이 celebrate하는 분위기라 task 완료 후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
또한 프론트를 통해서(poweredby 링크) 유입되는 고객의 수가 SEO로 유입된 유저 수와 비슷하다는 통계 분석을 봤는데, 채널톡에서 프론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티거 : 제가 작업한 내용이 실제로 배포되고 사용자에게 보여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입사한지 4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전화 연동 개발에 투입되었는데, 그 기능이 배포되고 클로즈 베타가 시작되었을 때 아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처음 경험했던 큰 배포이기도 했지만 기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했기 때문에 더 크게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WebRTC를 통해 음성 통화 연결을 한다거나 Audio API를 활용해 사용자의 오디오 입력 볼륨 UI를 구현하는 등 평소 업무에서는 잘 접하기 어려운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전화가 오는 중이거나 통화 중일 때 다양한 영역에 새로운 UI가 추가되어야하는 요구사항이 있었는데 이게 꽤나 까다로웠어요. 전화 페이지만 따로 만든 게 아니라 유저챗에 자연스럽게 전화 기능이 붙어야 했거든요.
전반적인 화면에 전화 관련 UI를 추가하면서도 기존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했기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조금 힘들긴 했지만 복잡한 문제를 푸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티거 : 우선 앞서 이야기 했던 꼼꼼한 코드리뷰가 있을 것 같아요. 코드리뷰를 통해 더 안정감 있게 개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의 많은 코드를 볼 수 있는 것도 참 좋아요.
좋은 개발 문화를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도 좋은 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최근에는 팀 내에서 페어프로그래밍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시작했다가, 점차 나은 방법을 찾아 가는 중이에요.
다들 좋은 개발 문화에 적극적이라 이렇게 좋은 문화가 있다면 시도해보려고 해요. 페어프로그래밍 외에도 사전 설계 리뷰, 모범 리뷰 사례 공유 등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제프 : 저는 ‘오버커뮤니케이션 문화’도 만족하고 있어요! 채널팀의 엔지니어들은 다른 곳보다 대화가 많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 보니, 업무 외에도 서로 공유할 만한 기술적인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
스터디 문화도 잘 자리잡혀 있습니다. CS, 함수형언어 등 다양한 스터디가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Earlybird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어요! Earlybird 스터디는 아침 9시 전에 회사에 도착해서 아침시간에 각자 개인 공부를 진행하고, 불참시 벌금을 내는 모임입니다.
저는 주로 아침 시간을 활용해서 30분 정도는 영어 공부를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기술 뉴스레터를 살펴보고 있어요. 아직까지 벌금을 내지 않고 잘 참석하고 있어요 :) 이처럼 채널톡 크루들은 기본적으로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어, 여러 스터디들이 자체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티거 : 오피스가 너무 좋아요. 재택자율인데도 회사 출근율이 꽤 높은 걸 보면 오피스 근무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업무장비들이 너무 좋고,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고, 식사, 카페 등 장점이 너무 많은 오피스에요.
그리고 이젠 조금 식상하지만 좋은 동료가 최고의 복지란 말이 있잖아요. 적극적인 동료가 많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무언가 하자고 하면 다들 너무 적극적이에요 ㅎㅎ 팔굽혀펴기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방도 있고, 매 주 랜덤으로 커피메이트를 지정하는 커피챗 봇 같은 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제프 : 저는 점심식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요. 회사 건물 내에 구내식당이 있어 점심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고 밖을 나가지 않고도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 상상 이상으로 퀄리티까지 뛰어나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동료들, 최신 맥북, 도서 지원 정책, 사내 바리스타, 자율적인 업무시간, 자율적인 근무장소 등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성장과 관련된 복지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예를 들어 오피스에 나와서 업무를 하다가 재택을 하고 싶으면 중간에 근무환경을 자유롭게 바꿔도 되구요,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지면 반반차가 무제한이라 6시간만 근무하고 업무를 마무리 해도 돼요.
티거 : 사용언어(JS, TS)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때에 기술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법을 넘어서 깊은 이해가 꼭 필요할 거에요.
그리고 성능과 좋은 코드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채널톡처럼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에서 좋은 성능과 확장성 있는코드, 유지보수하기 좋은 클린한 코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채널팀에는 ‘Customer Driven’ 이란 슬로건이 있어요. 그래서 개발자도 고객한테 관심 많아야 해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지 항상 관심을 갖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긴 능동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 자질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제프 : 저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업을 하다 보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토론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때 좋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다면 서로 의견 조율을 통해 빠르게 합의된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탄탄한 기본기와 문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통해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채널팀은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다보니 변화에 유연한 태도, 빠른 학습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채널톡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채널톡을 통해 편하게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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