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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는 'Direct to Customer'로 기업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뜻합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업체를 거치지않고 바로 소비자와 만나 판매하는 비즈니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자사몰을 D2C라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전체가 위기를 맞이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B2C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D2C 온라인 소비자 직거래
B2C는 'Business to Customer'의 약자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 전체를 뜻합니다. D2C와 무슨 차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마존, 쿠팡'등과 같은 유통채널도 B2C입니다. 플랫폼에 입점하여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데요. 일정의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는 대신 트래픽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션기업이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 매장이나 아마존, 쿠팡 등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공식몰을 강화하는 방식은 이전부터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강화되면서 D2C가 열풍이 된 것입니다.
D2C 열풍의 주역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입니다. 나이키는 2019년부터 아마존 탈퇴를 선언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의 거래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가진 나이키가 소비자와의 직접판매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선포한 것인데요. 나이키의 D2C 매출은 지난해 34.8%를 달성했습니다.
D2C의 장점은 유통채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아끼고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모두 자사몰로 유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즌, 브랜드 이슈가 있을때 자사몰의 트래픽을 집중시킬 수 있어 마케팅적으로도 높은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B2C 기업들이 D2C로 비즈니스를 고객과 더 가까이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유통마진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만으로 D2C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념적으로는 그렇지만 D2C의 진짜 가치는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며 소통하는 것'입니다.
아마존보다 D2C를 선택하는 브랜드들, 핵심 이유는 수수료 아닌 '단골'
대화와 소통없이 자사몰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D2C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일방적인 판매의 방식이 아닌 소비자를 팬으로 만드는 비즈니스를 완성해보세요. 다음 2편에서는 D2C 성공기업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