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 • Rina Kim, Office Manager
테헤란로에는 수백개의 부족이 있습니다. AI, 딜리버리, 금융 등 부족마다 미션은 다르지만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그러나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비전을 이루어 가는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를 형성하고 각자의 색깔에 맞게 문제를 해결하는 부족들, 그들은 원하는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얼라인먼트를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기업과 구성원의 비전, 목표, 가치 등이 일치 할수록 문제 해결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죠.
채널팀 또한 얼라인먼트의 가치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얼라인먼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멤버들이 만나 대화하는 시간은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고 싱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특히나 문화의 다름을 경험한 경력직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널팀엔 새롭게 합류한 분들과 기존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소통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널팀에선 어떻게 얼라인먼트를 싱크하는지, 어떠한 장치들이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스윗오피스의 시작은 정말 소소했습니다. 기존멤버들과 새로운 멤버가, 또 타 팀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부담스럽지 않고 작은 만남의 장을 만든 것이죠. 매 주 수요일 컨셉을 잡아 간식들을 준비했고, 라운지에서 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을에는 말차라떼와 케이크 조합으로, 겨울에는 밀크티와 붕어빵&호떡 조합으로 계절에 맞게 스윗오피스를 준비하기도 하고,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모양 화과자와 음료들을 준비하기도 했어요.
멤버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심지어 정기 싱크 시간을 바꾸었단 분들도 있었어요. 스윗오피스가 자리 잡아가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했습니다. ‘채널판 또간집’을 기획하여 멤버들의 단골집을 찾아가 소개하고 함께 시식하는 자리를 가져보기도 하고, 최고급 장비가 구축되어 있는 채널카페가 있는 만큼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고요.
연말엔 크리스마스 파티와 함께 재즈 연주회, 할로윈 파티 등 더욱 많은 멤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고마운 동료에게 카드보내기, 카테고리 별로 투표하기 등 대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2~3주 전부터 공유했습니다. 행사 당일 멤버들은 라운지를 가득 메웠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맥주 한 잔 하며 대화를 나누었어요. 조금 더 긴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된 것이죠.
채널에선 누구든 부담없이 소통할 수 있어요. 스윗오피스 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 할래요, 타운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또 다른 문화의 색을 입는 것이 걱정되는 분이 계시다면, 채널에서의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