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 • Eunji Lim, HQ People Team Lead
7월 28일
이번에 저희 팀에게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보금자리도 옮기고 회사 이름까지 바꾸게 되었거든요.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 이름은 '채널 코퍼레이션'이에요. 이사한 사무실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
이번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담당해주신 TPZ의 박유경 PM님께 여쭤봤습니다.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어디인가요?
박유경 PM 사무실은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야 하는 공간이잖아요. 피로감이 덜 느껴지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공을 들였어요.
쉴 수 있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중요했어요. 특히 캔틴은 아일랜드형 주방과 타일 바닥으로 카페 느낌을 냈죠.
이사와 함께 또 하나의 큰 변화, 채널 코퍼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이름입니다. (참고 : 조이코퍼레이션, '채널 코퍼레이션'으로 사명 변경)
2014년에 설립된 저희 회사의 원래 이름은 조이코퍼레이션이었어요. 오프라인 매장 분석서비스 '워크인사이트'와 함께 시작되었죠.
둘째인 채널톡은 2017년에 탄생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보니 오프라인 매장처럼 있어야 하는데 없는 게 있었거든요. 바로 방문객의 문의를 해결하고 실시간 세일즈까지 할 수 있는 '점원'입니다.
채널톡은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이 그냥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채널톡 버튼만 설치하면 클릭 한 번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니, 사이트가 있는 누구나 쉽게 고객과 소통이 가능해진 거죠.
채널톡은 아주 잘 자라주었습니다. 2018년 5배, 2019년 3배씩 쭉쭉 성장했죠. 덕분에 저희 회사는 이제 직원 수 50명 규모의 팀이 되었어요.
왜 이름을 바꾸고, 이사까지 하게 되었는지. 이번 변화가 멤버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한 번 물어봤습니다!
먼저 대표인 레드에게 질문! 왜 회사 이름을 바꾸게 되었나요?
레드 채널톡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 이름을 바꾸게 되었어요. 채널 코퍼레이션은 이름을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해요. 아무래도 B2B 회사이다 보니까, 서비스 이름도 익숙하지 않은데 회사 이름은 더더욱 기억을 못하시더라고요. 원래 이름이 ZOYI였는데요, JOY라고 메일이 올 때도 가끔 있었어요. 슬랙을 만드는 곳이 슬랙 테크놀러지고, 줌을 만드는 회사가 줌인 것 처럼 제품이름이랑 회사이름이 같으면 각인되기 훨씬 쉬울 거라고 생각해요.
CDO(디자인 총괄) 제이미, 이사는 왜 하시게 된 거예요?
제이미 작년 3배 성장에 이어 올해도 3배 성장을 이루고 싶어요. 내년에도 최소 2배 성장을 하고 싶고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수한 멤버들이 많이 필요할 거예요. 내년까지 멤버 수가 2배는 늘어날 거라 희망하며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3배, 내년 2배 성장을 이뤄낸 다음에는요?
조쉬 B2B 유니콘이 되고 싶어요. 북미에서 유니콘이 된 회사의 66%는 B2B예요. 그중 80%가 B2B SaaS* 회사고요. 한국에서도 B2B S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aaS* : Software as a service 의 줄임말로, 구독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전체 멤버의 70%가 개발자예요. 제품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백엔드팀 클샌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가 슬랙, 줌, 노션같은가?'라고 한 번 더 생각하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B2B SaaS팀에서도 이렇게 결정할까 고민하는 거예요. 우리도 그렇게 성장하고 싶으니까요.
프론트엔드팀 로이드 고객이 망치를 달라고 할 때는, 고객이 못을 박고싶다는 걸 이해하려 합니다. 미리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서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바일팀 미카 저희는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툴을 만드는 게 중요한 미션이에요. 매일 사용하지 않으면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데일리 툴을 만들기 위해서 디테일하게 제품을 설계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어요.
면대면 세일즈가 아니라, 스케일한 B2B 성장을 만들고 있는 비즈팀! 비즈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세일즈팀 노아 철저한 고객중심을 지향해요. 고객이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고객을 만납니다. 고객이 그 다음에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고객을 만나요. 고민할 시간에 고객을 만나려고 하죠.
마케팅팀 케이트 우선순위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 그러니까 회사에도 필요하고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일에 집중 또 집중하려고 노력하죠.
마반세반(마케팅 반, 세일즈 반) 헤일리 고객을 알아야 비즈니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밥도 먹고, 숫자도 보면서 입체적으로 고객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자유롭게 서로를 만날 수 있는 때가 되면, 얼른 고객분들을 사무실에 모시고 싶네요. 더 완성도 높은 제품, 더 많은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채널톡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