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판을 바꾸는 기술, 마케팅팀

백엔드 엔지니어 해머 &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이즈

에반 • 피플팀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어요

  • 피플 & 컬쳐

안녕하세요. 채널팀 리크루터 에반입니다 :)

오늘은 채널톡 마케팅팀의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는 해머와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는 이즈를 인터뷰 했어요 ~

Q.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해머: 채널톡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해머라고 합니다. 대학교 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콜센터에서도 일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런 상담 경험 자체를 만드는 회사라는 게 호기심을 자극했던 거 같아요.

이즈: 채널톡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이즈입니다. 주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고, 채널톡에 인턴으로 입사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계속 재직 중이에요 :) 채널팀 분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커리어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Q. 마케팅팀은 어떤 문제를 맡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해머: 저희 팀은 CRM 마케팅 기능을 개발하는 역할을 해요. 채널톡이 가장 잘하는 상담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인바운드 형태로, 고객이 인입되었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는 영역입니다.

반대로 마케팅은 우리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는 아웃바운드 형식이에요. 어떻게 보면 채널톡을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얼굴일 수도 있죠. 그래서 이 마케팅 메시지를 언제 / 누구에게 / 어떤 메시지로 보낼지를 제품이 잘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걸 책임지고 있습니다.

Q. 요즘 팀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미션은 뭔가요?

해머: 가장 크게 보고 있는 건 역시 AI예요. 최근에 ALF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인바운드로 들어오는 상담의 80%를 AI가 해결한 걸로 알고 있어요.이제는 채널톡이 아웃바운드로 나가는 메시지 역시 AI로 풀어보자는 게 저희 팀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즈: 해머가 말한 것처럼 앞으로 저희 팀의 큰 목표는 “AI를 사용한 마케팅” 이 될 것 같아요 .AI를 마케팅 수단으로 직접 활용할 수도 있고, 기존 마케팅 과정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보조 도구로도 쓸 수 있거든요.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보니 어디에 어떻게 녹여야 진짜 가치가 커질지 계속 실험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팀에서는 어떤 기술들을 쓰고 있나요?

해머: 저희 팀은 필요한 기술이나 아키텍처가 보이면 비교적 빠르게 도입하고 설득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기본 환경은 AWS, EKS 위에서 Java (Dropwizard), Golang (Gin) 서버를 작성하지만, 필요시에 SQS 같은 Queue, Kinesis·Kafka 같은 Stream 시스템 도입하고, 새로운 DB도 고민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ClickHouse라는 OLAP을 적용해서 과거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타겟할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요, 이걸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쿼리 패턴이 복잡해서 기존 OLTP 시스템으로는 스케일이 안 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 부하 테스트를 해보니, 주요 고객 데이터가 컬럼이 많은 형태라 row 기반 저장소에 두면 쿼리할 때마다 메모리 스필이 커지는 문제도 있었고, 이게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졌어요.

또한 CRM 마케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를 빠르게 쿼리하기 위해 in-memory 기반의 memdb라는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만든 적도 있어요.그만큼 저희 팀은 “스택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는 팀”이 아니라 "문제 본질을 이해하고 바퀴를 새로 만들 수도 있는 팀"입니다.

이즈: 프론트엔드 개발은 React 19 + TypeScript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상태 관리는 예전에는 Redux + Redux-Saga를 중심으로 했는데, 지금은 점진적으로 Zustand와 React Query를 도입해서 더 현대적인 방식으로 바꾸고 있어요.

UI는 채널에서 만든 디자인 시스템인 'bezier-react' 를 주로 사용합니다.이게 오픈소스로 관리되고 있고 채널 제품의 디자인 톤을 잘 담고 있어서, 이걸 쓰면 생산성도 높고 UI 통일성도 유지할 수 있어요.

Q. 채널톡의 다른 피처팀/코어팀 파트와 다르게, 마케팅팀만의 장점은 뭔가요?

(피처팀/코어팀 소개 인터뷰)

해머: 피처팀인데도 분산 환경에서 대용량 트래픽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피처팀은 비즈니스 속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트레이드오프를 하는 순간이 있는데, 마케팅 도메인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트래픽도 높아서 그런 타협을 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코어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피처팀이 되는 거죠. 그래서 코어팀과의 협업도 기본적으로 긴밀합니다.

이즈: 마케팅 기능은 "채널의 고객이 자기 고객에게 쓰는 기능”이라 사용자 이해가 진짜 중요해요.저희 팀은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이 기능을 켜는지, 어디서 어려워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계속 고민하는 팀입니다.팀 멤버들이 실제 고객을 만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는 점이 마케팅팀의 특색이라고 생각해요.

Q. 다른 팀과 일할 때는 어떤 식으로 협업하나요?

해머: 기본적으로는 피처팀 내에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마케팅은 코어팀과의 협업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새로 개발해야 할 기능이 코어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같이 기술적인 문제를 정의하고,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설계합니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트래픽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구현편' 에 나온 것처럼 벌크액션 서버에 논리 파티셔닝을 적용하거나, worker 개수를 동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을 고민 중이에요.이렇게 하면 마케팅 메시지의 스파이크(spike)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특정 고객사의 큰 요청을 다른 고객과 안전하게 격리시키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즈: 규모가 큰 프로젝트는 코어팀과 아예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각 팀이나 개인이 맡은 부분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진행 중에 계속 소통해서 어긋나지 않도록 합니다.

채널팀은 소통을 중시하고 히스토리를 잘 남기는 문화가 있어서, 논의한 건 바로 문서나 팀 채팅에 남기고 나중에 찾아보기 좋게 정리해요. 이런 기본 리듬 덕분에 회의·질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협업이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Q. 가장 보람 있었던 프로젝트 혹은 TF가 있어요?

해머: 항상 제일 최근에 한 TF가 제일 보람 있었던 것 같다고 느끼는데요(웃음).최근에는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동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타겟할 수 있는 TF를 진행했어요.이 프로젝트 전반에서 프론트·백엔드·인프라·프로젝트 매니징까지 다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게 좋았고, 고객 피드백으로 자주 들어오던 기능을 적절한 기술로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습니다.

이즈: 저도 최근 진행한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세그먼트 활용 TF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규모가 있는 TF에서 프론트엔드를 거의 전담해서 진행해본 첫 프로젝트라 더 인상적이었고, 빠른 개발 → 코드 전반 리팩토링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그리고 마케팅팀 내부에서 기능을 만들고 → 실제 적용 사례를 보고 → 개선하는 전 과정을 다 볼 수 있어서 “피처팀이 재밌는 이유”를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Q. 이 팀과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해머: 두 가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1. 지금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는 사람

  2. 그 본질을 이해한 상태에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잘 적응하는 사람.

요즘처럼 AI 제품이 계속 변화하고 새로 나오는 시기에는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으로서도, 그걸 활용하는 개발자로서도 이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즈: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나오고, AI 활용도 팀 안에서 중요한 주제로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걸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먼저 해보는 분이라면 팀에 잘 맞으실 거예요.그리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에 열려 있는 태도도 정말 중요해요. 채널팀 전체로도, 마케팅팀 내에서도 크고 작은 피드백을 자주 주고받거든요. 이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좋은 피드백을 돌려주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은 팀원이 되실 거예요.

Q. 이 인터뷰를 보고 지원을 고민하는 분께 한마디!

해머: 빠르게 진화해가는 제품이 실제로 어떻게 개발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코어를 찾아 유지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채널팀에 합류해 확인해보세요!

이즈: 채널팀과 마케팅팀에 오셔서, 함께 즐거운 에너지로 마케팅 기능을 멋지게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채널톡 개발자 채용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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