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 • co-CEO
채널톡은 작년 5월 처음으로 CXC(고객경험 컨퍼런스 Customer eXperience Conference)를 시작했습니다.
CXC는 채널톡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고객중심이라는 키워드를 경영, 오퍼레이션, 마케팅에서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 함께 모여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채널톡 최시원 대표, 천세희 COO, 아그레아블 임승진 대표가 깊고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나눠주셨어요.
이후 하반기 천세희의 오퍼레이터 워크북을 만들고 '나는 오퍼레이터다' 모임, 채널에듀 커뮤니티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CXC는 채널톡 커뮤니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크고 멋지게 해보고 싶었지만 1년 만에 세상이 달라졌네요.
작년에는 고객과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밝은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네요. 펜데믹의 여파로 본인과 팀의 역량을 떠나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를 멈추었습니다. 올 해는 성장이 아닌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분투. 외로운 군사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올 해 우리 모두의 모습이자, 이번 CXC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무기를 들고 고군분투 중인 여섯 분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비전
실행
의지
위 모든 분들이 강한 비전, 실행, 의지를 갖고 계시지만 좀 더 읽기 쉽게 편집하면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모아보았습니다.
상반기에 인터뷰를 모두 마쳤으나, 펜데믹으로 정신없는 한 해가 금방 가고 어느새 연말이 되었어요. 시간이 되시는 대표님들은 근황 업데이트 겸 한 번씩 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각 대표님들에 대한 인터뷰와 컨텐츠 소개를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희 팀이 느꼈던점과 간단한 소개가 함께 있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채널톡의 고객사 대표님들 중에서도 올 해 비즈니스를 멈춘 분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멋지고 능력있는 분들인지 잘 알기에 더 마음이 어려웠어요.
2020년, 어쩌면 되돌리고 싶고 지우고 싶었던 한 해였네요.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CXC2020] 고군분투,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